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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s story

하와이 자유 신혼여행 준비하기

 

 

HAWAII 2일째 5월30일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처음엔 대부분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신혼여행이니 휴식차원에서 패키지여행을 할까?
생각했었는데

여행사 아저씨와 상의 결과 간단한 영어가 된다면 그냥 자유여행이 나을꺼라는
이야기를 듣고...

비용도 줄이고 우리만의 시간도 갖고자 자유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 머리아퍼! 하면서 그냥 남들처럼 패키지 할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그만큼 하와이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으니...
 

생각없이 지나쳐 갔을 풍경 한폭, 사색 조각, 소나기 한방울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전자여권 신청하기
 

하와이 하와이 하지만 사실 미국땅이다... 노래에도 있지 않은가~ 하와이는 미국땅...

그래서 비자가 필요하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무시무시하게 생각하던 미국비자...

그런데 이제 여행비자는... 그러니까... 자세히는 모르지만... 검색하기도 귀찮고...

아무튼 패스하고... 미국에 갈려면! 전자여권을 신청해야 한다...

기존 여권사용자도 전자여권으로 바꿔야만 미국 여행비자를 받을 수 있다.

전자여권은 가까운 여권서비스 구청을 찾아... 적지않은 금액의 인지대를 사서 바꾸시면 되겠다... 물론 여권 사진도 준비하시고~

 

 

비행기 호텔선택
 

아마도 이부분 때문에 대부분 여행사를 선택하지 않나... 싶다...

비행기 자리 알아서 잡아주고 호텔예약 알아서 해주시고... 저렴한 가격 비교해주시고... 좌석 알아서 편한 곳으로 잡아주시고...

매번 느끼지는 거지만 살면서 여행사에 지인이 있다는건 정말 행운이다... 지인이 없으시다면 꾸준히 인맥을 쌓으시는 것도 추천한다.

항공기는 대한한공을 선택했다. 물론 직항이기도 하고 허니문이니 조금은 편하게 가고 싶었고...

나는 무엇보다 근사한 기내식을 기대 했으므로... ㅎㅎ

호텔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호텔에 대한 정보는 너무 막막하니 지인들의 추천이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호텔을 선택 하시면 된다....

우리가... 아니 정확히 와이프가 원하는 호텔의 조건은....

1. 바다가 보일 것.

2. 호텔내에 풀이 있을 것.

3. 와이키키 비치에서 가까울 것.

4. 그리고 조금은 저렴할 것.

다녀와서 이야기지만 바다가 보이는 방은 비싸다.... 그런데 방안에서 바다를 보는 시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그리고 밤에는 바다도 까맣다... 거의 안보인다...

고로로 (한번 봐서 이런말 하는 것일 수 도 있겠지만... ㅋ) 살아생전 한번 더 갈 수 있다면... 그냥 조금 싼 호텔로 선택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와이키키 비치와 가까울 것! 을 추천한다. 가장 번화가 이고... 바다 즐기는 운치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일정짜기
 

4박 5일이나 5박 6일이냐... 일정을 정하셨으면... 이건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이니까!
 

http://www.gohawaii.or.kr/


하와이 관광 한국어지원 사이트 니까 활용하시기 바란다...

또한 관광할 곳들의 대략적 위치나...

버스 같은 이동 수단의 노선도를 휴대폰에 저장해 간다면 더욱 편리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핑크트롤리라인 NEW

핑크트롤리라인 NEW 시간표

핑크트롤리라인

우리 부부는 날짜별 시간별로 엑셀 시간표까지 작성했다...

물론 그대로 다~ 해보진 못했지만...

계획없이 움직이면 시간만 낭비 할 뿐이니... 적지 않은 시간 유용하게 활용 하려면 일별 큰 일정 정도는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

 

 

 

랜트카 예약하기

 

패키지 여행에도 렌트카 일정이 있을 것이다.

여행사에서 알아서 패키지로 해주시니까 걱정할 필요 없지만...

자유여행은 렌트카 예약이 묘미가 아닐까?

일단 정보가 없으니... 막막할 것이다....

여기 저기 검색해보면 어디 회사가 좋아요 어디 업체가 좋아요... 현지에서 해도 되요... 등등...

하지만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차를 픽업하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렌트카 예약을 한다는 것은... 일정짜기가 끝났다는 거겠죠?)

www.traveljigsaw.com

우린 트레블직쏘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물론 가격이 가장싸서이다...

렌트카 예약시 가장 문제시 되었던 부분이 픽업(콜렉트)장소 였다.

여행 둘째날 부터 차를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픽업 장소를 호텔 근처로 잡고 싶었는데...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공항이나... 호텔과 먼 곳이었다.

가장 가까운 픽업 장소 정보조차도 그냥 와이키키 시내라고만 되어 있어서...

일단 예약을 해보자는 심정으로 했는데... 다행이 호텔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걸어서도 갈만한 곳이었다...

옵션으로 한국어지원 네비게이션(GPS) 이야기를 썼는데...

확인 메일에선 확신 할 수 없다길레... 현장에서 알아서 하겠다고... 답해 버렸다... 뭐... 영어라도 상관 없으니...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대충...)

예약이 끝나면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온다... 차를 콜렉트하고 반납할 렌트카 업체 주소도 첨부 되니...

미리 구글지도에서 주소 검색해서 위치를 숙지 해 놓을 필요가 있다.

 

스크린샷 2011 05 28 오전 1 19 45

 

 

아무튼 그렇게 렌트카 예약을 마쳤는데... 에피소드가 2가지 있다.

1. 트레블직쏘 UK 영국 사이트에서 하면 더 싸다길래 찾아 들어가보니... 유로 환율 따져 보니 확실히 더 쌌다... 역시 사람은 똑똑해야해 하면서

결제를 하는데... 자주쓰는 카드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되지 않아서... 자주 안쓰는 카드의 비자 기능으로 결제를 했다.

그런데... 한국와서 카드 결제 내용보니... 유로화를 달러로 환전해가지고 다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가격을 고지 해 놨더라... 이 카드사만 이러는건지...

유로 환율은 분명히 더 쌌는데... 거기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드이다 보니... 연회비까지 청구되었더라....

 

결국엔... com 으로 하나... .uk로 하나 결과적으로 똑같은 가격이 되어 버렸다.

암튼 요지는 영국사이트 (united kingdom)가 더 싸니... 잘알아보시고 하세요~

2. 다음번 포스팅에도 할꺼지만... 렌트카 픽업(콜렉트) 위치를 결제하고 난 후 받아 볼 수 있었다... 무조건 와이키키 가까운곳...

다행히 지도로 살펴보니 호텔에서 1km 아침 산보겸... 하와이 구경도 할 겸 걷자 해서 와이프랑 천천히 걸어갔는데....

우리가 도착하고 난 바로 다음... 패키지 신혼부부를 실은 버스가 도착하고 많은 신혼부부가 우리 뒤에 줄을 서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리 부부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차를 받을 수 있었다 (한국어 지원 GPS까지)  하지만 이것 저것 서류 작성까지 10~15분 정도 소요 되었으며...

우리 뒤에 길~게 줄선 신혼부부들이  1시간 이상씩 아침 땡볕에 줄 서서 기다리실걸 생각하니 안쓰러웠다...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하기
 

렌트카 까지 예약했으면... 국제 운전 면허증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

렌트하기 위한 필수 준비물이다...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으셔서... 신청하시고.... 7000원 정도의 인지대를 지급하면...

국제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필요한데... 여권사진과 같은 것으로 준비하시면 좋다....

 

 

가방싸기
 

가방싸는건 뭐 개인 취향이나까 소소한 경험이나 팁만 이야기 하려고 한다...

하와이 가서 우리부부가 가장 후회한것이...

짐을 너무 바리비리 싸온거다...

 

준비한 옷 1/3도 못입어 봤다...

가져간 신발들도 마찬가지...

여자분들은 모르겠다... 하지만 적으도 남자들은... 수영복바지만 입고 다녀도 아무도 안쳐다 본다...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옷가지 아니면 최대한 줄여서 빈가방 많이 가져가시라...

왜냐면... 하와이에서 짐이 많이 생기게 되니까...

오죽하면 하와이에서 여행가방을 또 사시는 분들도 있다...

물론 가방도 싸다... ㅎㅎㅎ

 

 

 

 

이건 뭐 소설 쓰는 기분이다...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 드립니다!